경주 내남 한옥카페 '무위산방' 차분한 전통카페

무더운7월의 끝자락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경주에 내려왔다.
시원한 에이드를 찾아서
집과 가장 가까운 곳을
검색하니 이곳 무위산방이라는
한옥카페가 검색됨
네비게이션을 켜고 10분 남짓 도착한
이곳은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다

봄 가을과 더 잘어울릴것 같은
한옥이지만 여름날의 푸르름도
멋이 있음

입구에 핑크빛 꽃이 나를 반기고
다육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시선을 끌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한옥의 멋스러움에 반해
들어가기전 사진찍기에 바빴음
해가지는 풍경도 멋지고

마당에서 꽃구경하시는
할머니의 뒷모습.
한옥카페와 잘어울어진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전통찻잔으로
단아함속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단 너무조용했다

ㅎㅎ

큰소리로 떠들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
책읽고 묵상하기 좋을 카페였다

보이차부터
중국의 전통차를 배울수있는
전통찻집에서
나는 에이드를 주문했다

사장님께서
급히 마당에서 채취하신
애플민트로 에이드를 장식해주심
자몽에이드와 유자에이드!
조금 달달하다 싶었는데
사장님이 탄산수를 리필해주셨다
쌀과자 두개가 입에서 녹음
분위기는 최고.

할머니와 단둘이 데이트
성공~~
집에서 먼곳은 싫다하여
동네로 왔는데 만족하셔서
다행이다.

무위산방카페는
경주 포석로
경주남산 입구에 있으며
고즈넉한 한옥카페와 전통차를
즐기고싶은 분들께
강추!!
(개인적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분위기도 좋았음)

겨울에는
따뜻한 전통차 마시러  와봐야지

요즘 읽고있는 책 한컷

하늘이 너무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셀카도 해주고

집에 가는 길에
하늘에 엄청 큰 보름달이 떠있다.
경주를 떠나 고속도로휴게소 잠시
들러주고 찰칵

경주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간다!^^

무위산방
경북 경주시 내남면 포석로 442
https://naver.me/F4N2EEtz

무위산방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