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을 가다
8월 첫째 주 극심한 무더위 중
(최고기온37도)
오늘은 경주에 일이 있어
대전역ㅡ신경주역 SRT를 타고
계획 없는 여행길에 올랐다.
(SRT를 만천 원 할인받아 왠지 기분 좋은 시작)
대전에서 SRT를 타면
1시간 후 신경주역에 도착한다.
경주 간 김에 황리단길을 들러볼까 하고
무작정 택시를 탔다.
(신경주역에서 황리단길까지 택시요금
18000원 정도가 나온다)
택시기사님이 황리단길 중심가는
복잡하다고 뒷골목에 세워주심
(무더위 속 황리단길 중심으로 걸어가는 단 5분은 극한체험이었다)
더우니까 보이는 곳 아무 곳이나 들어가자
마음먹고 발견 한 황리단길 한 카페
스테이 550
너무 더워서 외관 사진을 대충 찍고
얼른 실내로 직행
(지붕만 한옥이고
모던 빈티지 스타일의 건물인 듯)
실내로 들어서니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는 동안
빵 구경 중
베이커리 디저트 맛집
각종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진 듯)
특히 생크림 케이크들이 많이 보인다.
빙수 맛집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파인애플 빙수와 멜론빙수이라고 한다.
(냉장고에 신선한 재료들이 보임)
가격은 2만 2천 원이었던 것 같다.
둘이서 먹기엔 너무 양이 많아서
아쉽지만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와서 먹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히 음료 한잔 시키고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2층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었다.
창가에 딱 한자리가 남아있어
자리를 잡고 창밖을 바라보며
음료를 한 모금 들이켰다.
샤인 머스켓 에이드
8천 원 샤인 머스켓 에이드
진짜 샤인 머스켓을 갈아 만든
탄산음료
(샤인 머스켓이 워낙 비싸다 보니
가격도 있는 편인 듯)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
다음엔 꼭 파인애플 빙수를 먹어야지
바로 맞은편에는
아덴이라는 한옥카페가 보인다.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모던한 디자인의 만남
나무 지붕 아래로 늘어진 조명들
그리고
창 사이로 보이는
황리단길 풍경
이곳에서 잔잔히 황리단길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빵과 빙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화장실 입구 거울에서 인증사진 후
황리단길 구경을 위해 카페를
나섰다.
다음에 또 봐요:)
경북 경주시 사정로 56-1 스테이 550 카페
(경주 황리단길)
월-금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보너스
황리단길 이모저모
1. 황리단길 카페거리
황리단길에는
카페가 정말 많았다.
아기자기한 카페부터
대형 카페들까지 다양한데
지붕이 모두 한옥으로 돼있다는 점
(집집마다 각양각색의 특색들이 있는 듯)
봄가을 날씨가 선선할 때
꼭 다시 오기로 약속!
2. 경주 십원 빵
조금 걷다 보면 길거리에 경주 십원 빵집이
보이고
손님들이 줄을 서있다.
(황리단길에서 꼭 먹어야 할 빵이다)
십원 모양의 빵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는데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한라봉 천혜향 주스랑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3. 아기자기한 소품샵들
그밖에
옷가게와 브런치카페, 맛집들도
많았다.
(데이트하기 좋은 도시구나)
4. 옛날 과자, 뽑기, 달고나
사정로 53이라는 옛날 과자
파는 곳에 방문
5천 원에 뽑기 두 판
엘사 인형 당첨
(아들이 속상해해서
용 모양 대왕 엿으로 바꿔주심)
날이 너무 더워서
달고나 만들기는 포기
길을 걷다 보니 한복 대여점도 보이고
바이크 대여점도 보인다.
5. 경주 빵집
앞에서 만난 토끼
안녕?
그 후
토끼와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카카오 택시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결론
경주 황리단길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다.
다음에 또 오기로 약속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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